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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2승 달성 (토론토 블루제이스 체인지업 부활)

by 아이엠미라클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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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2승 달성 (토론토 블루제이스 체인지업 부활)

 

 

안녕하세요 미라클입니다.

 

오늘은 해외야구에서 들려온 류현진 선수의 시즌 12승 달성 소식을 반가운 마음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MLB.COM

 

류현진은 22일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안타 5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3.2이닝 7실점)과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6.1이닝 4실점)에서 보여주었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버리는 에이스의 모습이었습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괴물 류현진의 부활 역투를 발판삼아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64승57패)에 머물고 있고 와일드카드 순위 5위로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던 상황에서 류현진의 진가가 발휘된 셈입니다. 

 

 

 

¶ 얼마나 잘했으면 상대팀 감독이 극찬을..

 

류현진 선수가 얼마나 완벽한 피칭을 했느냐에 대해 경기 종료 후 상대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A.J. 힌치)이 화상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힌치 감독은 "류현진은 피치 메이커였다. 모든 구종의 커맨드가 매우 좋았다. 류현진은 당신이 만나 볼 수 있는 뛰어난 왼손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들 중에서도 류현진은 타이밍을 뺏는 쪽으로는 최고다. 그게 그가 하는 일이고, 그는 효과적인 투구를 펼친다. 그는 투수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리고는 "투수가 그렇게 잘 던지는데 타자들을 비난할 수 없다."라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상대팀 감독부터 저렇게 류현진의 경기력을 평가하고 나서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투수, 타자들은 7이닝동안 완벽하게 제압당하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상대팀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는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공을 매우 잘 던졌기 때문에 스스로 더 좋은 투구를 펼쳐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고 거기서 실수가 나와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때 자신에게 실망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7이닝동안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가지려 노력했지만 류현진의 피칭과 내야 플레이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는데요, 1회 초와 6회 초는 선두타자와 7회 초는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하였습니다.

 

 

 

 'Outstanding' RYU just what Toronto needed

 

즉,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병살타 3개, 삼진 5개를 잡으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는데 앞선 보스턴과 시애틀 두 경기에서(도합 10이닝 동안 11실점)을 보여줬던 무기력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팀의 3-0 승리를 견인하면서 3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 12승을 달성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게릿 콜(뉴욕 양키스)와 함께 랭크되었습니다.

 

출처 : MLB.COM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105개를 포심 패스트볼 40개(38%), 체인지업 29개(28%), 컷패스트볼 22개(21%), 커브 14개(13%)로 채웠습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90.8마일(약 146㎞), 최고 시속은 93.5마일(약 150㎞)이었습니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에서 상대팀 출루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5회 1사까지는 단 한 명에게도 2루 베이스를 내주지 않는 등 류현진만의 괴물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출처 : MLB.COM

 

류현진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모든 구종에 힘이 있었던 느낌이다. 체인지업이 굉장히 만족할 만한 곳으로 가서 범타와 삼진을 많이 만들었다”며 “나도 연패 중이었지만 팀이 3연패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에서 빨리 이겨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많은 경기가 남았다”라고 말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강하게 표시했습니다.

 

출처 : MLB.COM

 

 

 

경기 주요 내용

 

1회 초

선두타자 데릭 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요나탄 스호프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로비 그로스먼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회 초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회 말 토론토 타선 랜덜 그리칙의 투런 홈런으로 토론토가 2-0 앞서갑니다.

 

3회 초

2사에서 빅토르 레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힐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4회 초

1사 1루에선 4번 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인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5회 초

1사에서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맞고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잭 쇼트를 유격수 땅볼, 더스틴 가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6회 초

선두타자 레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체인지업으로 세 타자를 범타로 묶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7회 초

카브레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경기 첫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잘 맞은 타구는 류현진의 왼발을 맞고 2루수 앞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타구가 굴절된 덕분에 주자 카브레라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습니다. 류현진은 카스트로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8-9회

토론토 마커스 시미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1점 더 달아나면서 디트로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8회 초 팀 메이자, 9회 초 조던 로마노를 투입해 3-0 승리를 지키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토론토에서 들려온 기분 좋은 류현진 선수의 승리 소식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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