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은행업무를 보고 오기. 결과는 대성공!
오늘 내로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예전에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계획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 오늘 아니면 안 되는 상황,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으며 살고 있지만 오늘은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상황은 상황이고 내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요즘 나의 모습이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병신같이 굴지 말고 해야 할 일을 고민해서 결정했으면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인터넷뱅킹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인데 내 전문 영역이 아닌 은행업무에 대해 나름 2주전에 은행 창구에 들려 문제를 해결했었다. 하지만 결국 오늘 내가 처리해야 하는 비대면 업무는 할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게 되었고 은행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제대로 파악했다. 영업점 방문을 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오케이! 그럼 주저하지 말고 가자! 점심시간 구내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어야 하지만 은행은 오후 4시면 문을 닫으니 점심시간 밖에 답이 없었다. 그 상황에 바로 택시를 타고 은행으로 갔다. 내가 거래했던 곳으로 약 30분 걸려서 이동했고 다행히 대기 손님이 1명뿐인 상황이라 대기표를 뽑고 내 차례를 기다렸다.
창구는 2곳에서 운영중이었고 대기 1번 손님이 호출받아 창구로 갔다. 나는 시계를 살피면서 여기서 회사로 다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의 마지노선이 언제인지, 그리고 회사까지 택시로 얼마나 걸리는지를 미리 확인해 두었다. 그래 여기서 30분에만 출발하면 1시까지는 도착할 수 있다. 다행히 앞에 손님은 예상보다 빨리 끝났고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 내가 은행에 방문한 목적을 밝혔다. 그리고 곧바로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인 것도 은행직원에게 주지 시켰다. 운이 좋았던 건 내가 방문한 창구의 은행 직원은 이해도가 높았고 업무처리 속도도 다른 창구에 비해 효율적이고 빨랐다. 나는 은행직원의 가이드에 따라 요구하는 사항을 그대로 따랐다. 이름을 적고 서명을 했다. 결국 업무를 다 마쳤고 시계를 봤을 때 30분이었다. 나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준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빠르게 은행을 빠져나왔다.
이미 택시를 호출해 놓은 상태였고 1분도 걸리지 않아 택시를 잡아 타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는 1시 전에 도착해서 오후 일과를 제 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은행업무는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지만 2주 전에 미리 처리해 두었던 것과 그리고 오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직원을 만나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았으며 최적의 경로로 시간을 세이브했던 왕복 택시 덕분에 내가 원했던 목표를 정확히 달성했다. 해냈다! 대성공이었다.
무엇이든 그날 떠올랐을 때 한 가지라도 해놓자! 그리고 업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리드타임을 확보하여 목표했던 기한보다 먼저 완료하자! 그렇게 나는 오늘도 성공했다! 앞으로도 성공한다! 나의 성공은 꾸준하고 부단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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