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일기 12월 28일

내일일기 12월 28일

 

아침에 일어나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잘 잤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나만 들리게 말한다.

말하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져 입가에 웃음이 베인다.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모닝루틴을 시작한다.

아침확언을 틀어 놓고 따라 읽으며 마인드를 무장한다.

내 마인드는 아침확언을 듣고 따라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는 중이다.

 

주방으로 걸어가 전기포트에 물을 올리고 따뜻하게 데운다. 

그러면서 나는 화장실로 걸어가 밤새 내 몸에서 모아진 좋지 않은 찌꺼기들을 시원하게 배출한다. 

아주 시원하게 말이다. 내 몸에 찌꺼기는 찾아볼 수 없다.

 

다시 주방으로 가서 유산균 1개를 따뜻하게 데워진 물과 함께 섭취한다.

따뜻한 물이 온 몸의 피를 맑고 힘차게 돌게 하여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내 몸은 그렇게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녹음해 놓았던 목표를 틀어놓고 듣는다.

나는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렇게 되고 있다.

 

영어회화를 틀고 듣고 원어민의 발음뒤로 쉐도잉 연습을 한다.

쉐도잉을 할 때는 아주 쉽고 대신 유창한 태도로 큰 소리로 따라 한다.

그리고 마치 내가 원어민인 것처럼 대화에 참여해서 역할에 빠져 말한다.

 

내일 하루 세끼는 맛있게 먹는다.

건강하게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다.

 

자전거를 15분 탄다.

자전거를 타면 심혈관이 좋아지고 복부에 있는 비만도가 낮아진다.

 

12월 30일, 31일 이틀간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과 함께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새해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들어주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아이와 함께 소아과에 가서 독감 진료를 받는다. 

아이가 완전히 호전되었다고 의사의 말을 듣고 안심한다.

병원에서 진료확인서를 발급받아오고 어린이집 알림장 어플을 통해 제출한다.

비자발적 결석을 인정받는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들어온다.

 

22 챌린지를 한다.

책을 읽는다. 

글쓰기를 한다.

독서를 통해 내 자의식을 해체하고 성공하는 역행자의 정체성을 심는다.

나의 뇌는 확장되고 사고하는 능력은 점점 높아진다.

나는 글을 쓰는 작업을 통해 사고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높인다.

 

편안하게 잠자리에 든다.

오늘 하루 가족들과 그리고 내 자신과 함께 유익한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냈음에 감사해하며 깊은 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