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한 번에 정리 (거래방법, 동네인증, 사기예방, 반값택배, 관련주)

안녕하세요 미라클입니다. 

오늘은 당근마켓 어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작년 초 당근마켓에 대해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근마켓에 대해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구입한 이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물건들을 되팔아 쏠쏠한 수입을 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중고거래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터라 거래 방법이 왠지 복잡하면 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의외로 쉽다는 점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오자마자 당근마켓에 올릴만한(상태가 양호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찾아보았데 생각보다 많았고 그렇게 저의 중고거래는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3월 첫 거래를 시작으로 가방, 주방기구, 머그컵, 커피메이커, 부츠, 신발, 접시 등등 35건을 판매 하였고 판매 수익은 약 90만 원 정도였습니다. 당근마켓을 통해 저는 수익을 얻었고 구매자는 필요한 물건을 사용할 수 있었으니 정말이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당근마켓을 사용해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셔서 쏠쏠한 중고거래에 입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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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 거래방법

1) 판매하기

"당근마켓" 어플 홈 화면 우측 하단 "+" 버튼을 눌러 "중고거래"를 선택합니다.

중고거래 글쓰기 화면으로 전환되고 여기에 여러분이 판매할 물건을 등록하면 됩니다. 중고거래가 성사되려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진 촬영과 설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진은 10장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며 미사용 제품인지 사용 흔적은 있는지 현재 시세보다 몇% 나 저렴하게 내놓은 물건인지 등을 설명하는 것도 팁입니다. 그리고 명품의 경우 개런티 카드나 더스트백 유무도 함께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구매자가 안심하고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판매글을 작성하는 것도 팁입니다.

 

 

등록하기를 눌러 제품을 등록하면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채팅을 받게 됩니다. 판매 가격에 합의하고 거래 약속 일시를 정하고 나면 해당 제품 상태를 "예약 중"으로 변경해줍니다. 참고로 채팅방에서 약속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약속시간 기준 1시간 전후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전화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 종료되면 제품상태를 "거래 완료"로 변경해줍니다. 그러면 채팅했던 사람들 중에 누구와 거래했는지 선택하게 되어 있고 해당 거래자의 매너를 평가하고 거래 후기를 남깁니다.

 

참고로 물건을 등록한지 수일이 지났지만 구매 채팅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리스트 상에서 최신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데 일명 "끌어올리기" 기능입니다. 이때는 가격을 수정할 수도 있어서 현재보다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매 채팅이 붙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구매하기

홈 화면에는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등록되어 있는 물건들이 리스트업 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스크롤 하면서 원하는 제품을 고르거나 홈 화면 상단에 있는 돋보기 이모티콘을 눌러 희망하는 제품을 직접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물건을 찾았다면 판매자에게 채팅하여 구매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해당 제품을 게시물 화면에서 우측 하단에 "채팅으로 거래하기" 버튼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 가격의 하단에 "가격제안하기"라고 되어 있으면 판매자와 채팅할 때 가격 네고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판매자가 "가격제안불가"라고 설정한 제품은 원칙상 네고할 수 없지만 구매자 대부분은 "가격제안불가"로 되어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한 번은 네고를 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본인 기준보다 너무 높다고 판단되고 네고도 어렵다면 게시물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하트♡"를 눌러 관심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관심설정은 지금 구매하지 않지만 나중에 판매자가 가격을 조정하게 되면 당근마켓에서 알림을 보내줍니다.

 

* 매너온도

구매자 입장에서는 판매자와 중고거래를 신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매너온도 입니다. 매너온도는 판매자에 대해 당근마켓 사용자로부터 받은 칭찬, 후기, 비매너 평가, 운영자 징계 등을 종합해서 만든 매너 지표라고 되어 있습니다. 매너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종합지표가 높다고 볼 수 있으면 중고거래 신뢰도와도 비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매너온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다 하더라도 중고거래 전까지 방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 당근마켓 동네인증

동네인증은 왜 해야 하는 걸까?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이것처럼 동네 이웃과 교류하는게 당근마켓의 취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네 이웃임을 확인하기 위해 동네인증이 필수 절차가 되었다고 합니다. 동네인증은 대략 30일간 유효하고 그 이후에는 다시 동네인증을 해야 합니다. 물론 핸드폰의 GPS가 켜져 있는 경우 당근마켓 앱을 실행할 때 자동으로 동네인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네인증 방법

1) 당근마켓 어플 하단 "나의 당근"을 클릭합니다.

2) "동네 인증하기"를 클릭합니다.

3) 지도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서 위치 가져오기를 합니다.

4) "동네 인증 완료하기"를 클릭하면 끝!

 

 

¶ 당근마켓 사기예방

당근마켓에서도 사기 행위가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되겠죠? 그래서 이러한 사기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결제하는 직거래 위주로 해야 합니다. 판매자가 판매 가격의 몇%를 예약금으로 우선 계좌이체 요구한다거나 생소한 거래 방식을 고집한다면 과감하게 해당 거래를 종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카카오톡으로 친구 추가를 유도하여 안전거래를 요청하는 판매자라면 거의 100%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 당근마켓 반값택배

판매하는 입장에서 구매자가 반값택배를 통해 물건을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계좌이체를 통해 구매자로부터 판매금액을 받아야 합니다. 반값택배 보내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miracleiam.tistory.com/5

경제적이고 편리한 GS25 반값 택배 사용 후기 보고 가실래요?

 

 

¶ 당근마켓 관련주

당근마켓은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가입자수는 최근 2천만 명을 넘었고 최근에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18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은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에스펙스매니지먼트 입니다. 중고거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8년 4조 원 규모에서 올해는 25조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

당근마켓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 중에 카카오 계열인 카카오벤처스는 2018년부터 당근마켓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참고로 당근마켓은 카카오 출신 창업주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가 세운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카카오는 당근마켓의 관련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2월 당근마켓과 MOU를 체결하고 편의점(GS25)과 슈퍼마켓(GS더프레시) 등 1만 6천여 곳에 이르는 GS리테일 매장에서 나오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마감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를 하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날] [NHN한국사이버결제]

끝으로 당근마켓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가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 외에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페이와 같이 현재 소비생활에 일상화되어 있는 기능까지 도입하여 시스템을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결제 서비스 관련 "다날"과 "NHN한국사이버결제"가 당근마켓의 관려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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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중고거래를 통해 3조 원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당근마켓, 아직 사용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포스팅 참고해서 중고거래의 쏠쏠한 재미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